쿠팡이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헬스케어센터 3호점을 연다(사진=쿠팡)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쿠팡이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헬스케어센터 3호점을 대구에 오픈한다.
18일 쿠팡에 따르면 헬스케어센터에서는 배송직원인 쿠팡친구의 근골격계 질환 및 부상 예방을 위해 전문 교수진과 물리치료사가 함께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김포와 강남에 각각 1호점, 2호점을 오픈한 쿠팡 헬스케어센터는 직원의 접근성을 고려해 3~4개의 캠프가 모여 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대구점 오픈은 앞선 지역에서 직원들이 높은 건강 상태 증진 효과와 만족도를 보여 결정됐으며, 올 하반기 추가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쿠팡 헬스케어센터에서는 전문 교수진이 인간공학적 접근을 통해 개개인 별 통증이 발생하는 업무의 자세와 움직임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운동프로그램은 회당 30분씩 주2회, 8주동안 진행되며 물리치료사 면허증을 가진 트레이너와 함께 진행한다. 트레이너는 정확한 운동 동작과 업무 시 피해야하는 동작 등을 안내하여 참여자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통증의 원인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운동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쿠팡은 택배업계 최초로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케어’도 운영 중이다. 혈압이나 혈당 등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쿠팡 배송 및 물류센터 직원은 쿠팡케어를 통해 업무를 중단한 후 전문가들의 상담과 솔루션을 통해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다.
유인종 쿠팡 안전관리 부사장(CSO)은 “신체 활동량이 많은 현장 직원들을 위해 도입한 헬스케어센터가 높은 직원 만족도와 건강증진 효과를 보여 이번에 대구 추가 오픈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진적인 건강복지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