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774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9일 4만9567명 이후 68일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위중증·사망자도 각각 850명, 132명으로 집계되면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743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35만3495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4월 12일 21만732명, 13일 19만5397명, 14일 14만8431명, 15일 12만5846명, 16일 10만7916명, 17일 9만3001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신규 위중증 환자는 850명으로 전날(893명)보다 43명 적었다. 최근 일주일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12일 1005명, 13일 1014명, 14일 962명, 15일 999명, 16일 913명, 17일 893명으로 완만히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제 하루 사망자 수는 132명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0시 기준 신규 사망자 258명보다 126명 감소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750명(18.3%)이다. 18세 이하는 1만1621명(24.3%)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2만3758명으로 49.8%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7345명, 인천 2487명, 경기 1만3926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은 부산 1351명, 대구 1626명, 광주 1949명, 대전 1735명, 울산 932명, 세종 474명, 강원 1851명, 충북 1446명, 충남 2404명, 전북 2066명, 전남 2132명, 경북 2789명, 경남 2363명, 제주 853명 등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4만3261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48.5%,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 50.3%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25.6%이며,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9%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5만9058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는 74만2367명으로 이 중 집중관리군은 6만5954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23명, 2차 접종 15명, 3차 접종 110명이다. 누적 백신 접종자는 1차 4501만2578명(87.7%), 2차 4452만6494명(86.8%), 3차 3300만8773(64.3%)로 집계됐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고령층 대상 백신 4차 접종은 하루 사이 178명이 추가됐다. 총 44만1002명이 4차 백신을 접종했다.
한편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됐다. 사적모임 인원, 영업시간 등에 제한이 사라진다.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에서의 취식은 오는 25일부터 가능하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7743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마스크를 쓰고 바닷가를 거니는 시민들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