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이 일라이 릴리 자회사 AVID와 임상시험용 방사성 의약품 위탁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퓨쳐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퓨쳐켐(220100)은 일라이 릴리 자회사 AVID와 임상시험용 방사성 의약품 위탁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임상에 필요한 알츠하이머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위탁생산 및 공급에 관한 건으로 125만9000달러(약 15억4000만원) 규모다.
AVID는 미국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제를 개발한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계열사다. 일라이 릴리는 2010년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해 AVID를 8억달러에 인수했다.
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제약사의 첫 임상용 방사성 의약품 위탁생산 및 공급 계약이라는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국내에서 임상을 하는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용 방사성 의약품을 공급하는 신규 비즈니스를 확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