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제1회 뉴스토마토 제약·바이오 포럼 개최

백신 허브 넘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주제…유튜브 생중계
오는 20일 오전 9시~오후 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룸
국내 코로나19 백신·신약개발 현주소 살펴보는 자리 마련

입력 : 2022-04-18 오후 4:00:59
제1회 뉴스토마토 제약·바이오 포럼 포스터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과 임상시험 인프라, 우수한 의약품생산능력, 신약개발 역량 등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백신 및 신약개발 현주소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뉴스토마토는 올해 처음으로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룸(5층)에서 <백신 허브 넘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라는 주제로 제1회 뉴스토마토 제약·바이오 포럼을 개최한다. 
 
코로나19 대유행이 3년째에 접어들면서 확산의 정점이 멀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감염 확산의 정점을 전망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은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백신과 치료제의 보급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접종자 가운데 돌파감염이 나와도 증상은 경미한데, 이런 일은 모두 백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진단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종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역시 코로나19를 감기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으로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은 불가능하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대응 방식도 종식이 아닌 공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에도 또 다른 바이러스가 출현해 인류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신 접종과 감염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해졌고, 감염이 되더라도 치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공존하며 새로운 방역, 새로운 의료 체계로 대응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도 국산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위탁생산 확대를 뼈대로 한 '글로벌 백신 허브' 사업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했다. 또 치료제 개발에 더 속도를 내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을 활용해 방역·의료 대응 시스템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바이오 기업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주목받은 만큼 신약 기술수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도 오는 2030년까지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을 목표로 제약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특히 1000명 이상 참여자를 동원할 수 있는 국내임상 인프라를 구축하고 펀드 등 글로벌 임상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의 '백신·신약 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방안'에 따르면 세계 5대 임상시험·신약개발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4대 전략, 12개 추진과제를 지정했다. 이번 전략은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필수 관문인 임상시험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약업계는 정부 직속 신약개발 컨트롤타워 설립을 환영하고 있다. 가장 먼저 투자와 연구개발 등 제약기업들의 걸림돌인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포럼 개회식 이후에는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강연이 이어진다. 행사는 △'제약주권' 확보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어디까지 △'제약강국 실현' 위한 글로벌 신약 새발어디까지 등 2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창율 셀리드 대표, 이도영 비엘(구 바이오리더스) 기술연구소장, 김두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 발표는 조민근 우정바이오 상무,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 배영우 메디리타 대표가 맡는다.
 
뉴스토마토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과 임상시험 인프라, 우수한 의약품 생산능력, 신약개발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백신 및 신약 개발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빠른 시일 내에 제약바이오강국이 현실화되길 기대한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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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