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일본 신제품 참이슬톡톡.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소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일본 내 신규 참이슬 TV광고를 실시하고 신제품 ‘참이슬톡톡’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이슬톡톡은 청포도와 자두 등 2종으로 알코올 도수 5%로 탄산이 가미된 리큐르 제품이다. 탄산의 청량감과 함께 풍부한 과일의 맛과 향으로 일본 현지 소비자 입맛을 겨냥했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일본 소주 시장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2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지화 전략과 가정 시장 공략 덕이다.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전국 편의점과 일본 최대 슈퍼체인 이온그룹, 로손 등 로컬 매장에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주요 제품을 입점시켜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일본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소주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영업력 확대로 일본 시장 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