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0일 온라인 한샘닷컴에서 모델하우스 신제품을 공개하며 ‘2022년 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한다. 이번에 한샘이 제안하는 트렌드는 지친 현대인들의 일상을 치유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준비를 돕는 새로운 주거 공간의 솔루션이다.
한샘 2022년 봄 트렌드발표 29평형 신규 모델하우스, '리브 라이크 어 포엠' 거실 모습. (사진=한샘)
한샘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마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해왔다. 한샘은 지금까지 총 20종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였고 이번 여덟 번째 발표를 통해 2종을 추가로 공개한다. 이번 신규 모델하우스 2종은 외부 건축 디자인 업체인 ‘WGNB(월가앤브라더스)’, ‘디자인투모로우’와 함께 개발했다.
이번 한샘이 공개하는 모델하우스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 솔루션이 담긴 리브 라이크 어 포엠(Live Like a Poem)과 심리스 하우스(Seamless House) 모델하우스 2종이다. 국내 유명 건축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한샘 리하우스의 가구와 건자재로 구현했다.
먼저, ‘리브 라이크 어 포엠’ 모델하우스는 분양평수 29평으로 30대·40대 부부와 초등학생 딸이 함께 사는 3인 가족의 집으로 설정했다. 옛 선비의 서정적인 삶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시를 읊고 차를 마시는 옛 선비의 서정적인 삶에 착안해 선비의 삶을 표현하는 따뜻하고 차분한 공간 연출을 위해 화이트와 베이지 컬러를 사용해 통일감을 줬다.
거실은 가족이 함께 모이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었다. TV를 과감하게 없애는 대신 액자를 설치하고,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배치를 바꿀 수 있는 ‘모듈형 소파’와 ‘암체어’를 설치했다. 거실 발코니 공간은 다도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낮은 좌식형 평상으로 만들었다.
‘심리스 하우스’는 분양평수 49평으로 음악감독 남편과 인플루언서 아내, 중학생 자녀까지 3인 가족이 거주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 현관부터 서재를 연결하는 벽 전체를 바닥부터 천장까지 맞춤형 빌트인 수납으로 채워 연속성과 확장성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구현했다. 전체적으로 색의 채도를 낮춰 차분하면서도 자연과 닮은 뉴트럴톤 집을 완성했다.
온라인 한샘닷컴에서는 모델하우스 소개 영상, 사진 콘텐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평형대와 스타일 별로 분류된 총 22종의 리하우스 패키지 상품을 통해 다양한 홈 인테리어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관심있는 모델하우스 스타일을 선택한 후 상담신청을 클릭하면 가까운 대리점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된다.
한편, 한샘은 올 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로 ‘C.U.R.E’를 제안했다. 한샘은 팬데믹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다’라는 의미를 담아 ‘C.U.R.E’로 정하고, △숨김(Concealed) △단순함(Uncomplicated) △회복(Restore) △포스트코로나(Endemic)를 제시했다.
숨김은 무문선·무걸레받이·마이너스몰딩·히든도어 등 시각적으로 불필요한 이음새를 숨기는 하이엔드 마감공법을 의미한다. 단순함은 절제된 색상과 소재, 맞춤수납을, 회복은 다도 공간, 가족 서재, 호텔같은 욕실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포스트코로나는 새로운 기준인 뉴노멀을 의미하며 비대면·비접촉 일상 속 원활한 소통과 건강한 삶의 균형을 이루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