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헤드 톰 요크, 새 프로젝트 '더 스마일' 데뷔 앨범

입력 : 2022-04-21 오후 4:21:2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 록 밴드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와 조니 그린우드, 그리고 재즈 그룹 선즈 오브 케밋의 드러머 톰 스키너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더 스마일(The Smile)이 데뷔 앨범 'A Light For Attracting Attention'을 낸다.
 
영국 엑셀 레코딩스(XL Recordings)를 통해 오는 2022년 5월 13일 디지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총 13곡이 수록된 앨범은 라디오헤드의 오랜 작업자인 나이젤 고드리치(Nigel Godrich)가 프로듀싱과 믹스를, 엔지니어 밥 루드윅(Bob Ludwig / Led Zeppelin, Queen, Nirvana 등 참여)이 마스터링을 맡았다. 런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London Contemporary Orchestra)을 비롯해 바이런 월렌(Byron Wallen / 트럼펫), 테온 크로스 (Theon Cross / 튜바), 나대니얼 크로스 (Nathaniel Cross / 트럼본), 첼시 카마이클 (Chelsea Carmichael / 색소폰), 로버트 스틸먼 (Robert Stillman / 색소폰), 제이슨 야르데 (Jason Yarde / 색소폰) 등의 연주자가 참여했다.
 
앨범 디자인은 역시 라디오헤드의 오랜 디자이너 스탠리 돈우드(Stanley Donwood)가 맡았다.
 
더스마일 데뷔 앨범 LP 이미지 TheSmile_Standard LP. 사진=강앤뮤직
 
더 스마일은 지난해 ‘글래스톤 베리’에서 결성 기념 무대를 가졌다. 지난 1월 말에는 앨범 발매 없이 진행된 단독 콘서트를 평소 이벤트, 시상식, 컨퍼런스로 쓰이는 문화복합시설 ‘매거진 런던’에서 열었다.
 
록앤롤과 블루스, 퓨어 팝을 횡단하는 조니의 기타를 중심으로 합을 맞춰가는 사운드는, 라디오헤드의 최근작보단, 초기작 중 하나인 ‘더밴즈’에 가까울 정도로 활기가 있는 사운드다.
 
이날 앨범 발표 소식과 함께 싱글 'Free In The Knowledge'를 발표했다. 요크는 앞서 지난해 공연에서 "팬데믹 시대의 동료 뮤지션들에게 헌정하는 곡"이라 이라 밝힌 바 있다. 곡 뮤직비디오는 영국 필름 디렉터 레오 리(Leo Leigh)가 감독을 맡았다.
 
앨범 발표 이후 5월16일 크로아티아를 시작으로 영국을 거쳐 7월 20일 이탈리아 시칠리까지의 단독 공연을 준비 중이다. 또한 7월 네덜란드의 다운 더 래빗 홀(Down The Rabbit Hole festival), 스위스의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Montreux Jazz Festival)에도 참여한다.
 
6월17일에는 피지컬 앨범도 발매된다.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톰 요크(Thom Yorke), 조니 그린우드(Jonny Greenwood), 그리고 재즈 그룹 선즈 오브 케밋(Sons Of Kemet)의 드러머 톰 스키너(Tom Skinner)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더 스마일(The Smile). 사진=강앤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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