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가 미국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의 메인 스테이지인 ‘코첼라 스테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에스파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의 사막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펼쳐진 ‘코첼라’에서 88라이징의 ‘Head In The Clouds Forever’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지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공연에서 첫 미니앨범 수록곡 ‘아이너지’로 포문을 연 에스파는 히트곡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새비지’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미공개 신곡 ‘라이프스 투 쇼트’를 영어로 가창하며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까지 선보여 현장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에스파는 데뷔 후 미국에서의 첫 라이브 무대를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서 선보임은 물론 데뷔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의 함성과 환호 등 육성 응원 속에서 공연을 펼친 것으로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공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코첼라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날 현지 관객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에스파를 향해 뜨거운 환호와 함성을 보내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에스파를 향한 응원을 담은 스카이 배너들도 코첼라 현장 곳곳에서 볼 수 있어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앞서 에스파는 데뷔곡부터 3연속 히트에 성공해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특히 첫 미니앨범으로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 20위에 오르며 K-POP 걸그룹 첫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해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코첼라는 1999년부터 이어져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미국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로 올해는 에스파를 비롯해 해리 스타일스, 빌리 아일리시, 도자 캣, 코난 그레이, 핑크 스웨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에스파 코털라 무대. (사진=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