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에스파의 첫 미니음반 '새비지(Savage)'가 보름 만에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2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달 5일 발매된 '새비지' 판매량이 전날까지 소속사 자체 집계 기준 51만3292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이 음반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0위에 올랐다. K팝 걸그룹 중에서는 블랙핑크(2위), 트와이스(6위), 있지(11위)에 이은 기록이다.
에스파의 이번 기록은 K팝이 미 주류 음악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K팝이 미국 등 해외시장 영향력이 커지면서, 데뷔 1년도 채 안 된 신예 그룹의 데뷔 앨범도 메인 앨범차트 상위권에 올라설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아티스트 100', '월드 앨범', '인디펜던트 앨범', 빌보드 글로벌 200' 등 빌보드 차트 산하 총 10개 차트에 진입에 성공했다.
에스파.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