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 효과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보다 12.24포인트(0.46%) 오른 2669.3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6.87포인트(0.63%) 오른 2674.00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1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낙폭과대 인식 속에서 미국 증시 강세 효과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경기 침체 여파가 장 초반부터 투심을 덮쳤으나, 빅테크주들이 반등하면서 주요 지수들을 끌어올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0% 상승한 3만4049.4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7% 오른 4296.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 오른 1만3004.85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종이목재가 2% 이상 오름세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도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 보험, 통신업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9.30포인트(1.04%) 오른 909.1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4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6억원, 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