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간밤에 뉴욕 증시 급락의 영향에 코스피가 장 초반 1.9%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도 2% 이상 내리며 900선을 밑돌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에 실적 시즌 속 경계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73포인트(1.90%) 내린 2617.5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39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1억원, 34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전 업종이 약세로 출발한 가운데 특히 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업, 화학, 의료정밀 등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2포인트(2.31%) 하락한 890.1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원, 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04억원을 팔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0.88%) 오른 12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