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효성그룹이 28일 ‘윤경(윤리경영) ESG 포럼’ 주최로 서울 서대문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제19회 윤경 CEO 서약식’에 참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윤리 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경영의 토대로 삼아야 한다”며 “윤리 경영을 효성의 DNA로 정착시키고,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마포 효성 본사. (사진=효성)
효성그룹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경CEO서약’을 비롯해 ‘공정거래자율준수선언’, ‘BIS 서밋 반부패 서약’ 등을 통해 최고 경영진들부터 윤리경영 의지를 다져왔다.
효성 관계자는 “윤리 강령과 실천 지침을 마련하고, 윤리 경영 교육과 공정거래 교육 등을 실시해 전 직원에게 윤리 경영 실천과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정책연구원(IPS) 산하 윤경 ESG포럼은 지난 2003년 3월 윤리경영 확산과 산업계의 윤리적 기업 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산학연 다자간 모임으로 발족한 민간 포럼이다. ESG 경영이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윤경CEO서약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윤경 CEO 서약식에 참가한 누적 서약자는 약 1120명이다. 서약 참여 기업은 약 420곳이다. 올해도 140여명의 기업인과 사회단체, 학계 관계자들이 서약식에 참여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