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 한우가 상품권을 제치고 1위로 꼽혔다.
G마켓은 옥션과 함께 이번 한가위를 앞두고 공동으로 최근 일주일(9/3~9) 간 회원 6634명(남 3130명, 여 3504명)을 대상으로 추석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추석 고급선물 중 가장 선호하는 상품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3%가 ‘한우, 갈비 등 육류’를 선택해 26% 응답률로 2위를 차지한 ‘백화점, 주유 등 상품권’을 따돌렸다.
한우는 고가이긴 하나, 품격이 있어 고급선물로 제격인데다 올 들어 지난해 보다 가격이 다소 하락한 것도 인기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밖에 ‘홍삼ㆍ산삼 등 건강식품’(15%), ‘사과ㆍ배 등 과일류’(13%), ‘굴비ㆍ대게 등 해산물류’(8%)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최근 과일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대체 선물인 육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실용 선물 중에서도 선호도 1위는 역시 육류제품이었다. ‘햄ㆍ참치 등 가공식품세트’가 34%로 가장 많았고, ‘샴푸ㆍ비누 등 생활용품 세트’ 24%, ‘김ㆍ오일 선물세트’와 ‘커피ㆍ차 선물세트’는 각각 13%였으며, ‘떡ㆍ한과’는 9% 를 차지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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