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906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사망자 수는 72명, 위중증 환자 수는 432명 발생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소세로 되살아나는 일상회복 분위기에 맞춰 6월부터 제주·양양공항의 외국인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9064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739만5791명이다. 국내 발생은 4만9035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29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4월 28일 5만7457명, 29일 5만556명, 30일 4만3275명, 5월 1일 3만7761명, 2일 2만76명, 3일 5만1131명, 4일 4만906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176명(22.8%)이다. 18세 이하는 8959명(18.3%)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432명으로 전날 417명보다 15명 많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28일 552명, 29일 526명, 30일 490명, 5월 1일 493명, 2일 461명, 3일 41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7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079명,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일주일 사이 사망자 수는 4월 28일 122명, 29일 136명, 30일 70명, 1일 81명, 2일 83명, 3일 49명, 4일 7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2만1272명으로 43.4%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7436명, 인천 2166명, 경기 1만1670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171명, 대구 2484명, 광주 1839명, 대전 1714명, 울산 1119명, 세종 412명, 강원 1860명, 충북 1874명, 충남 2261명, 전북 2069명, 전남 2346명, 경북 3794명, 경남 3092명, 제주 728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2만4052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23.9%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28.8%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16.5%였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5%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4만8408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26만8192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2만3215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자 738명, 2차 접종자 959명, 3차 접종자 9467명, 4차 접종자 16만8531명이다. 누적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4503만4256명(87.8%), 2차 접종자 4455만666명(86.8%), 3차 접종자 3314만7762명(64.6%), 4차 접종자 244만981명(4.9%)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달 해외 입국자 대상 격리면제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6월 1일부터는 2020년 2월 이후 무사증 제도 운영이 중단된 제주공항과 국제행사를 앞둔 양양공항 등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방역지침 준수 등을 조건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기업 재택근무 활성화를 통해 감염 확산 가능성도 낮추겠다"며 "금년 내 400여 개 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시행해 재택근무 참여 비율을 높이고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 부담완화를 위해 프로그램 장비 구축과 인사 노무 관리 비용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9064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1739만5791명이다. 사진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은 시민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