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안과학회 'ARVO'에서 안구건조증 신약 YP-P10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유유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유유제약이 올 상반기 중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 'YP-P10' 임상시험 첫 환자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학회 'ARVO(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에서 YP-P10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신약이다. 유유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가 가능하도록 1일 2회 투여해 염증에 의한 안구건조증 징후와 증상 완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유유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YP-P10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첫 환자 투약은 올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이번 ARVO 컨퍼런스에서 처음 발표된 YP-P10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FDA에서 임상 2상을 승인받은 프로젝트"라며 "상반기 내에 환자 대상 첫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RVO는 지난 1928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 안과 학회로 전 세계 약 75개 국가 1만2000명 상당의 연구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