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신약 미국 임상 2상 승인

상반기 중 첫 환자 투약 목표

입력 : 2022-04-12 오전 9:13:45
유유제약 제천공장 전경. (사진=유유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유유제약(000220)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의 임상시험 2상 돌입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신약으로 안구건조증 치료가 가능하도록 1일 2회 투여해 염증에 의한 안구건조증 징후와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한다. 여러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FDA로부터 YP-P10 임상 2상 진행 허가를 최종 확인했다"라며 "상반기 내에 환자 대상 첫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안구건조증 시장 규모는 2018년 39억달러 규모를 형성했으며, 연평균 6.14% 성장해 오는 2026년 56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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