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강수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수연은 이날 오후 5시 쯤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이 신고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뇌출혈 진단을 받은 강수연은 현재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연은 1969년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87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동아시아 배우 최초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정난정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작년 연상호 감독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가제)에 주연 배우로 발탁돼 9년 만에 연기 복귀를 했다.
강수연.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