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KINDEX 삼성그룹EW'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이 상품의 1좌당 발행가액은 약 1만1000원, 상장원본액은 약 200억원 가량으로이다.
지난해 2월 상장된 'KINDEX 삼성그룹주' ETF와는 삼성그룹 계열사를 편입한다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종목 편입 기준이 달라 지수구성종목간 상대비중이 크게 다르다.
이번 'KINDEX 삼성그룹EW'이 상장되면 올해 신규상장 ETF는 총 13개며,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61개가 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상장으로 삼성그룹주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이 시가총액 가중방식의 기존 삼성그룹주 ETF와 함께 업종별 전망 등 투자전략에 따라 적절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