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포켓몬"…SPC삼립, 1분기 매출 첫 7000억원 돌파

영업익 136억원…전년비 30% 급성장

입력 : 2022-05-10 오후 4:46:09
포켓몬빵. (사진=SPC삼립)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리오프닝과 포켓몬빵 등 신제품 효과로 SPC삼립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올랐다.
 
SPC삼립(00561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72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에 매출이 7000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무려 30.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78억원으로 나타났다. 
 
SPC삼립은 이번 호실적의 이유로 베이커리 사업 수익성 개선과 푸드·유통 매출의 성장을 꼽았다. 리오프닝 확대로 식자재 등 B2B 매출이 늘었고 포켓몬빵 등 신제품 출시 효과도 겹쳤다는 게 SPC삼립의 설명이다. 특히 포켓몬빵이 지난 2월말에 출시된 만큼 포켓몬빵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도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SPC삼립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와 생산라인 자동화로 베이커리 사업의 수익성이 증가했다”면서 “리오프닝 확대로 식자재 등 B2B 매출과 휴게소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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