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팅크웨어(084730)는 지난 1분기 678억원의 매출액과 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 늘었지만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8.1% 줄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내 봉쇄 조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팅크웨어는 1분기 글로벌 BMW 향 공급과 국내 고가형 블랙박스 및 환경가전 판매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6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블랙박스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434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블랙박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176억원을 달성했다. 기존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되었던 해외 매출은 BMW 공급에 따른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의 비중이 70%를 차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내 봉쇄 조치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 요인이 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팅크웨어는 코로나 엔데믹을 기점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됨에 따라 경영 실적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에서 블랙박스 규제 완화와 인식의 전환으로 블랙박스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신규 공급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강정규 팅크웨어 경영관리부문장은 "글로벌 대외 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제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현재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완화되고 BMW향 공급 국가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맵 개발사인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가 2년 연속 자율 주행 국책 과제를 따내며 관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통해 향후 완성차 등 신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