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상승 영향으로 신규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잔액 코픽스 역시 하락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8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코픽스 3.16%, 잔액 코픽스는 3.88%로 공시됐다. 신규는 0.06%포인트 상승했고 잔액은 0.01% 포인트 하락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신규기준 코픽스는 7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영향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와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아직까지 기존 저금리 영향을 받으면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폭은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달 0.03%포인트 하락에 비해 이달은 0.01%포인트 하락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한편 은행권은 오는 10월 말까지 기존 담보대출고객들에게 1회에 한 해 별도 비용 없이 코픽스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15일 산정된 코픽스 지수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