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차유람 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前 당구선수 차유람과 남편 이지성이 정용진 부회장과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
차유람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뵐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동안이신 것 같다. 비결이 뭔가요?”는 문구를 게재하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차유람은 "즐거운 식사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스위트룸 숙박권도 선물로 주셨다. 여름휴가로 아이들이랑 호캉스 떠나야겠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유명 호텔 숙박권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이날 정 부회장을 만난 인물은 또 있었다.
(사진 = 이지성 인스타그램)
같은 날 12일 차유람의 남편인 이지성 작가도 인스타그램에 정 부회장과 찍은 인증 샷을 업로드했다. 이 작가는 "언제나 멋진 형님과, 오랜만에"라며 정 부회장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 작가와 정 부회장의 인연은 처음부터 남달랐다. 이 작가의 인문학 강의를 눈여겨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이 작가에게 정 부회장의 멘토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독서 멘토와 멘티로 시작된 인연이 현재는 형님과 아우 사이로 발전한 것이다.
차유람 역시 남편 이지성의 소개로 정 부회장과 친분을 쌓아 식사초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부회장은 개인 쿠킹 스튜디오 '용지니어스'에 차유람을 포함한 여러 유명 인사들을 초대해 음식과 선물을 대접했다.
한편 지난 12일 국민의힘은 前 당구 선수 차유람을 '유세 서포터'로 영입했다. 13일 국민의힘 입당식에 참석한 차유람은 "20년 넘게 당구선수로 활동했고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19와 집합금지 조치로 실내체육시설 관계자들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런 모습을 현장에서 보면서 고난받는 문화체육인의 목소리를 누군가 대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입당 소감을 전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