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방향성을 타진중이다.
연중 최고점 돌파 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을 비롯 여전히 불확실한 경기 상황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 지수 역시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펀드 환매 압력 속에 휩싸인 투신권의 매물 출회 강도 여하에 따라 하락 압력이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45포인트(0.02%) 상승한 1824.3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3억원, 7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역시 투신권의 19억원 가량의 매물이 속출하면서 54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선 양대 세력인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계약, 234계약 순매도를, 기관은 395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차익거래쪽에서 48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쪽에서 76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는 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0.87%), 기계(0.68%), 음식료품(0.375) 업종의 상대적인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0.50%), 금융(-0.32%), 철강금속(-0.28%), 전기전자(-0.31%) 업종 등은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 보다 1.00원 떨어진 11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