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테라 코인이 1달러 아래로 추락하는 '디페깅(Depegging)' 현상이 일어나자 형제 코인이던 루나 코인도 급락하며 가상 자산 시장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인 '데이(DEI)'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데우스 파이낸스가 발행한 데이 코인이 60센트까지 떨어지는 '디페깅(Depegging)' 현상이 일어났다. 데이는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지만
이번 테라 코인 폭락 사태로 투자자들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불신이 유사한 알고리즘인 데이의 가격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데이 코인의 발행사 데우스 파이낸스는 트위터를 통해 가격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가상자산 시총 2위의 빛나는 가상자산 이더리움의 투자 교육 담당자 '앤서니 서사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고리즘 방식의 스테이블 코인 등 현실성 없는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