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트위터)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루나·테라 폭락 사태 관련 피해자들과 관계자들 제보를 기다린다.
지난 18일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공식 트위터 홍보 계정을 통해 "암호화폐 '루나' 혹은 '테라'에 투자를 해보셨거나, 이번 폭락사태로 인해 금전적 손실을 입으신 분, 폭락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으신 분"의 제보를 모으는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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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트위터)
그알 측은 "테라폼랩스의 내부사정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고 전하며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의 증언과 발행사 '테라폼랩스' 관계자의 뒷이야기도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가상화폐 커뮤니티 유저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보 요청에 환호하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이건 꼭 봐야죠", "맥주 두 캔 사놓고 봐야겠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 12일 스테이블 알고리즘 코인 '테라'의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형제 코인 '루나'의 가치도 99% 이상 하락하며 사실상 휴지 조각이 돼 버렸다.
이에 투자자들은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를 통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LKB 측은 19일 권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음을 전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미제사건, 범죄, 종교 등 다양한 분야를 탐사·보도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