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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한 사저에서 퇴임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로 귀향 소식을 전한지 열흘 만이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밭일을 시작했습니다"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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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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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 전 대통령은 "고구마, 고추, 상추, 들깨, 옥수수 등 모종을 심고 메밀을 넓게 파종했습니다"며 "구석에는 돼지감자와 토란도 심었습니다"고 일상을 소개했다. 밀짚모자를 착용한 그는 밭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반려견과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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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이어 "마루, 토리, 곰이, 송강, 다운, 찡찡이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며 반려동물의 근황도 전했다.
(사진 =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또한 밭일 외에 취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책 욕심'도 욕심이라는 걸 절감하고 있습니다. 시골집과 서울집 책이 더해지니 책 짐이 많아졌습니다"라며 "오랫동안 읽지 않은 책도 버리기가 아까워서 책 정리에 시간이 더 걸린다. 책 욕심에서도 가벼워져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