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2시 기준 도심·동북·서북·서남권역에 오존 농도 0.12ppm을 초과해 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3시 동남권역에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오존은 2차 오염 물질로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과 기관지에 피해를 입히고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시는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지난달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종합상황실을운영해 오존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주의보발령에 대비하고 있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유관부서, 정부 기관,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전파하고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경보 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안내된다. 시는 홈페이지, 모바일, SNS(트위터) 등에서도 오존 주의보 발령현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자가 외출과 실외활동을 자제해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가 23일 오후 서울 전역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