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16일(현지시간) 인도 중앙은행(RBI)은 기준금리를 현행 4.50%에서 5.00%로 0.50%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25bp 인상)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들어서만 다섯번째 인상이다.
RBI는 재할인금리 역시 5.75%에서 6%로 올렸다.
이번 금리 인상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인도는 갈수록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소비에 타격을 입은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을 벌이는 등 물가상승으로 사회에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RBI는 "거시적으로 봤을 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통화정책 효과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