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년' 역사 동화약품…신사옥 짓는다

창업지 중구 순화동 부지…2024년 12월 준공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57년 만에 재건축

입력 : 2022-05-25 오후 3:24:33
동화약품 신사옥 조감도. (사진=동화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동화약품(000020)은 서울 중구 순화동 소재 현 사옥을 철거하고 9월 중 신사옥을 착공해 오는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동화약품의 신사옥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연면적 1만5818㎡, 약 4785평)로 지어진다.
 
동화약품은 지난 1897년 서울 순화동 5번지 한옥에서 동화약방으로 시작된 제약사로 국내 업체들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가졌다.
 
창업 이후 회사는 1966년 3층 건물을 신축해 공장과 본사로 사용했으며, 이곳에서 '까스 활명수'가 처음 생산됐다. 1986년 4층으로 본사를 증축했으며, 57년 만에 재건축이 결정됐다.
 
새로 짓는 사옥 2층은 기부채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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