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정권안정론과 정권견제론 간의 싸움만이 아닌, '경제를 살릴 세력'과 '경제를 망친 세력'간의 경쟁"이라고 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규정한 뒤 "민주당은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읍소하지만, 경제를 망치고 반성조차 없는 세력에게는 단 한 번의 기회도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단군 이래 최대의 부정부패 사건인 대장동 게이트를 '단군 이래 최대의 치적'이라 거짓 포장하다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후보의 인천 계양을 출마는 누가 보아도 명분이 없다"고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냥했다.
박 대변인은 앞서 논평 서두에 지난 24일 삼성전자·현대차·롯데·한화그룹이 윤석열정부가 내세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위해 총 588조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기업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5년간 반시장적, 반기업적 이데올로기에 매몰되어 기업을 옥죄던 정부와는 달리, 윤석열정부는 기업이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 대변인은 "내일부터 이틀간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이라며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지역을 살리고 나라 경제를 살릴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