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2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보다 3000건 감소한 45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45만9000건 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4주 평균치 역시 전주 47만8250건에서 지난주에는 46만4750건으로 줄어들었다.
실업수당을 두 번 이상 청구한 건수도 총 449만건으로, 전주 대비 8만4000건이 감소했다.
존 허먼 스테이트스트리트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감소한 것은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며 "이달 민간고용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