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특허취득 공시건수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가 올초부터 지난 16일까지를 기준으로 특허 취득 공시를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특허취득 공시는 총 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취득 공시 회사 수 역시 28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개사 보다 소폭 증가했고, 1개 회사당 평균 특허취득 공시건수는 0.10건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24건, 기계 17건, 전기전자와 화학이 8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계 업종의 특허취득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4%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특허취득 공시 건수 역시 총 4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4건 보다 3.71% 늘어났다.
특허취득 공시법인은 124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2개사 보다 12.68% 감소했으나, 1사당평균 특허취득 공시건수은 0.41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82건, 통신장비 69건, IT부품 59건 순으로 많았으며, 반도체 업종의 특허취득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4.97%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