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연고점 경신부담에 1820선 놓고 '눈치보기'(10:01)

입력 : 2010-09-16 오전 10:11:08
코스피지수가 연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을 안고 18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 초반 개인이 잠시 매수우위로 돌아선 탓에 1824선까지 장중 고점을 높이며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전환했다.
 
16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3포인트 (0.40%)하락한 1816.6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닷새 연속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119억원 매수우위로 강도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방향성을 탐색중인 가운데 162억원어치 주식을 사고있는 반면 개인은 33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주가 1.8% 강세를 기록 중이다. GS건설(006360)은 해외에서 대규모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1.8%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림산업(000210),대우건설(047040)도 3%대 강세를 기록중이다.
 
유통(1.2%), 비금속광물(0.84%), 음식료품(0.78%)업종도 상승세다. 반면 운송장비와 철강금속업종이 1% 대조정을 보이고 있고 화학(0.88%), 금융(0.63%), 은행(0.69%)업종도 동반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가 각각 2.8%, 1.4% 약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LG화학(051910)도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 속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4%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005490)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도 1%대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는 강보합을 기록중이고 업황 부진 우려에 주춤하던 LG디스플레이(034220)가 외국인의 러브콜에 1.6%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43%)상승한 483.20포인트에 거래를 이어가고있다. 외국인과 기관쪽에서 각각 17억원,44억원어치 양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방한으로 고속철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대아티아이(045390), 하이록코리아(013030), 세명전기(017510) 등이 2%~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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