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전무에 정현진·박영빈씨 선임

민영화 없두고 투자유치 위해 IB전문가 보강

입력 : 2010-09-20 오전 1:07:31
우리금융(053000)지주가 정현진(58.사진위) 전 우리은행 부행장과 박영빈(56.사진아래) 우리투자증권(005940) 부사장을 우리금융 전무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영화를 앞두고 투자자 유치를 위해 IB전문가를 보강한 것.
 
정 전무는 재무기획과 경영감사를 담당하고, 박 전무는 그룹시너지와 기업설명회(IR)를 담당하게 된다.
 
정 전무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우리은행에서 종합금융팀장, IB사업단장,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역임한 뒤 2009년부터 SPP그룹 자금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박 전무는 경남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80년 한국개발금융에 입사했다. 이후 1994년 한미은행을 거쳐 2004년 경남은행 수석부행장을 지냈고, 지난해부터 우리투자증권 부사장을 맡고 있다. 박 전무는 우리투자증권 부사장을 겸임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지주회사 전무가 2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며 "우리금융 민영화를 앞두고 업무를 체계적으로 조정하고 업무 역량을 높이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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