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올 하반기 실적이 바닥을 치고, 내년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 실적이 올 하반기 다소 둔화된 후 내년 상반기부터 분기당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95만원을 제시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개선과 지배력 확대 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10년 동안 연결기준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4.2%, 세전이익(EBITDA) 증가율이 17.5%로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설비투자와 R&D투자 규모 역시 월등하다는 점 역시 긍증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