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40여년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하면서 하락하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모두 2%대 하락 출발했다.
13일 오전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16포인트(2.20%) 하락한 2538.7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630억원, 11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8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과 의료정밀은 3%대 하락하고 있고,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51포인트(2.82%) 하락한 845.3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8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119억원, 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위메이드(112040),
천보(27828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40여년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주저앉았다. 지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8.6% 폭등했다. 40년 만의 최고치였던 3월 상승률(8.5%)을 뛰어넘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0.00포인트(2.73%) 내린 3만1392.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96포인트(2.91%) 떨어진 3900.86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14.20포인트(3.52%)나 급락한 1만1340.02에 장을 마쳤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