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한가위 앞두고 '숨고르기'..1820 등락(10:01)

입력 : 2010-09-20 오전 10:11:33
코스피지수가 1820선을 중심으로 제한된 범위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연출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세가 부담을 주고 있다.
 
20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4포인트(0.24%)하락학 1822.9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296억원어치를 사담고 있고 개인도 나흘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520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23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인가운데 프로그램에서도 780억원대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다.
 
특히 지난주 강세였던 운수창고(1.3%), 철강금속(1.2%), 증권(1.0%)업종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기관에서 가장 크게 매물을 내놓고있는 화학업종도 약세다. SKC(011790), OCI(010060), S-Oil(010950),금호석유(011780) 등이 일제히 1%~2%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POSCO(005490)현대모비스(012330)가 나란히 1%대 하락중이고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LG(003550)가 1%대 미만의 소폭 내림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는 1%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005380)는 기관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으로 집계되되면서 1%대 오름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쌍용차(003620)는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10% 넘는 급등세다.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로 사흘 연속 하락했던 롯데쇼핑(023530)도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8500원)오른 4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7포인트(0.18%)상승한 484.1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4대강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나로호의 2차 발사 실패 원인이 러시아가 제작한 분리볼트의 결함 때문이라는 소식에 우주항공산업 관련주도 강세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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