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22일~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하고 있다.
KAI는 전세계 해양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리온 계열의 해경헬기 흰수리(KUH-1CG)를 비롯해 경찰·소방·산림헬기와 차기군단무인기,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WVTS) 네트워크 장비, 한국형전자지도(DMM)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해양구조협회 김성태 회장,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 해양경찰청 서승진 차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이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 KAI 부스에서 수리온 파생헬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AI)
흰수리는 신형 탐색레이더를 장착해 해양 단속, 수색구조 등 해양경찰 임무 수행이 가능한 헬기다. KAI 관계자는 “특히 흰수리 1호기는 강풍이 많은 제주에 배치돼 안정적인 운용성능을 입증하며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AI는 해양경찰청과 흰수리 5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4·5호기는 2024년 납품된다.
KAI 관계자는 “국민안전에 기여 중인 국산헬기 수리온의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중동·남미·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정부기관이 구매 계약한 국산헬기는 해경헬기 5대를 비롯해 경찰헬기 10대, 소방헬기 4대, 산림헬기 1대로 총 20대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