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마녀는 살아있다’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세 친구의 비범한 일상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5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 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이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이유리(공마리 역), 이민영(채희수 역), 윤소이(양진아 역)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세 배우의 만남으로 캐스팅 소식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맡은 배역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세 배우가 모인 만큼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긴 친구들로 호흡을 맞출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세 배우의 시너지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21세기 마녀들의 분노 버튼을 제대로 자극할 못 말리는 남편 3인방 정상훈(이낙구 역), 김영재(남무영 역), 류연석(김우빈 역)부터 베테랑 배우 예수정(오라클 역), 떠오르는 신예 한소은(임고은 역)과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김사권(장상필 역) 등 다채로운 배우들의 조합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극 중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는 ‘불혹’에 접어든 동갑내기 세 친구 공마리(이유리 분), 채희수(이민영 분), 양진아(윤소이 분)는 아주 작은 유혹에도 쉼 없이 흔들리고 있다. 속만 썩이는 남편을 피해 새로운 꿈과 사랑을 향해 달리기엔 너무 늦고 아무것도 안 하고 포기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의 그녀들은 잊어버렸던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유혹에 흔들리는 것은 비단 그녀들뿐만이 아니다. 세 친구를 수시로 시험에 들게 하는 이들의 남편 이낙구(정상훈 분), 남무영(김영재 분), 김우빈(류연석 분)도 갈대 같은 마음 탓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세상의 수많은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곧게 피어나려는 마흔 살의 성장기를 통해 ‘행복’을 정의하는 새로운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마녀는 살아있다’에는 각양각색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세 부부가 등장한다. 치열한 결혼 담론을 벌이는 중인 공마리, 이낙구 부부를 비롯해 주말에만 만나는 채희수, 남무영 부부, 그리고 빚더미에 나앉아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 양진아, 김우빈 부부까지 제각각의 사연으로 삭막한 결혼 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세상에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는 말처럼 사연 없는 부부도 없을 터. 겉으로는 행복하게만 보이는 세 부부의 속사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절로 탄식이 나올 만큼 복잡다단한 사연이 숨겨져 있다. 과연 별다를 것 없이 평범하기만 한 세 부부의 일상 속에는 어떤 시한폭탄이 잠들어 있을지 이들의 이야기가 기다려지고 있다.
또한 세 부부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여섯 배우의 케미스트리도 궁금해진다. 앞서 각 파트너와의 팀워크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던 바, 서로에 대한 끈끈한 신뢰로 뭉친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 여섯 배우의 연기 호흡이 흥미를 돋운다.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사진=하이그라운드)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