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투자대안으로 우선주가 부각되면서 우선주와 보통주와의 가격 차이가 작년말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KOSPI200내 구성종목 54개사의 우선주 평균괴리율은 50.29%로, 지난해 말 53.30% 대비 3.01%포인트 낮아졌다.
앞선 2008년말(54.58%)과 비교해서는 4.29%포인트 줄었다.
실제 같은 기간 우선주의 평균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15.65%를 기록, 보통주(12.21%)의 대비 3.44%포인트 높았다.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일부 우선주에 대한 이상급등 행태가 빚어지는 등 투자대안으로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괴리율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54개사의 우선주 시가총액은 18조6743억원으로, 보통주 시가총액 369조7379억원의 5.05% 규모다.
우선주 괴리율은 우선주와 보통주간의 가격 차이 정도를 표시하는 지표로, 괴리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보통주의 가격이 우선주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