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가 벤처기업협회 역대 최연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28일 닥터나우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는 최근 개최한 제2차 정기이사회를 통해 장 대표를 부회장으로 신임하는 신규 선임안을 의결했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사진=닥터나우)
1997년생인 장지호 대표는 한양대 의대를 휴학하고 2019년 닥터나우를 설립했다. 이듬해 12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서비스를 출시했다.
닥터나우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1500곳 이상의 제휴 의료기관을 통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론칭 이래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 수 600만명,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건을 돌파하며 ‘국민 의료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닥터나우는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비롯해 총 52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2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벤처기업의 발전과 역사를 대표하는 협회의 임원진으로 선임돼 영광"이라며 "최근 원격의료에 대한 관심과 제도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이를 포함한 신산업 분야의 부흥과 규제 이슈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