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펠루비서방정'. (사진=대원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대원제약(003220)은 소염진통제 '펠루비서방정(성분명 펠루비프로펜)'에 급성 통증 적응증이 추가됐다고 29일 밝혔다.
펠루비는 대원제약이 지난 2007년 선보인 12호 국산신약이다. 골관절염 진통제로 시작해 류마티스관절염과 요통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으며, 2017년에는 급성 상기도 감염의 해열 적응증을 추가해 감기로 인한 발열 등에도 처방이 가능해짐으로써 호흡기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2015년 출시된 펠루비서방정은 1일 3회 복용을 2회 복용으로 줄여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펠루비서방정은 지난 2020년 외상 후 동통 적응증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월반월경통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펠루비서방정은 체성 통증에 이어 내장성 통증에도 처방할 수 있게 됐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펠루비 시리즈는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2018년부터 4년 연속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처방량 1위를 기록 중인 제품"이라며 "기존 NSAIDs 계열 특유의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정제 크기도 작아 복용 편의성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