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온미디어(045710)에 대해 스마트TV는 위협이라기보다는 기회요인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3500원에서 4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최근 LG전자의 스마트TV에 CJ TV포털을 런칭해 CJ엔터테인먼트의 영화, 엠넷미디어의 음악, CJ미디어와 온미디어의 방송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이외에도 CJ미디어는 티빙(Tving)이라는 PC 기반의 풀 HD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중인데 공중파인 KBS와 케이블 방송 일부 채널 포함 60개의 시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의 'TV 에브리웨어(EveryWhere)'를 벤치마킹한 서비스로 현재 가입자는 약 40만명"이라며 "유료 가입자수는 5만명으로 올해말까지 2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변화되고 있는 미디어 윈도우가 온미디어에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다만 핵심채널인 OCN과 투니버스가 보유한 판권은 2~3년짜리 만기를 가진 해외판권이라는 점과 스마트TV에 대한 해외 드라마와 영화 VOD판권은 독점이 아니라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며 "결국 스마트TV시장에서 수혜를 위해서는 자체 제작비중이 현재보다 높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