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등 세계 25개국의 금융분야에 대한 의무적인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 이사회는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경제와 금융시스템에서 중요한 25개국에 대해 정기적으로 금융부문 검사프로그램(FSAP)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5개 검사 해당국에는 미국, 영국, 터키,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독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아일랜드, 러시아, 멕시코, 룩셈부르크, 호주, 오스트리아,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가 포함됐다.
IMF의 평가는 지금까지 자발적 형태로 이루어졌지만, 대상국은 이제 5년에 한 번 의무적으로 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