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밤 뉴욕 주식시장의 하락 영향과 국내 공기업들의 달러 매수세가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은 달러 약세 분위기 등 여전히 불안 요인들로 원·달러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당국의 미세조정과 공사 관련한 대기 수요, 증시의 조정 가능성 등은 환율 하락 속도를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은 11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다음 지지선으로는 올해 연 저점인 1102원이 주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선물 예상 범위는 1143~1152원.
우리선물은 추가적인 하락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환율은 낙폭을 확대하기 보다 114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숨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증시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한수원의 추가 매수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선물 예상 범위는 1146~1156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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