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를 이끌어나갈 제1기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마포3)은 지난 8일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회칙에 따라 수석부대표 등 7개 분야의 부대표단을 선임·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제11대 의회 1기 대표단은 △수석부대표 이병도 의원(은평2) △정무부대표 김성준 의원(금천1) △정책부대표 이민옥 의원(성동3) △공보부대표(대변인) 서준오 의원(노원4) △소통부대표 한신 의원(성북1) △기획부대표 박수빈 의원(강북4) △민생부대표 박강산 의원(비례)이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회칙은 대표단과 관련해 ‘대표의원은 수석부대표, 정무부대표, 정책부대표, 공보부대표(대변인), 소통부대표, 지방분권부대표, 민생부대표 등 대표의원이 임명하는 부대표로 대표단을 구성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수석부대표는 대표의원과 함께 대표단 업무 및 역할에 대한 총괄·기획 등을 담당한다. 지난 제10대 서울시의회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대안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서울시와 시의회 사무처, 유가족과 시민단체간 협의를 이끌어낸 이병도 의원이 수석부대표에 선임됐다.
이 밖에 6명의 부대표에는 모두 초선 의원이 선임됐다. 각각의 부대표는 국회, 서울시, 교육청 등 기관과의 정무적 현안 및 정책협의를 주관하거나 논평·보도자료로 민주당의 입장을 대변한다. 또 소속 의원의 정책역량강화와 네트워크 구축과 민생현안별 대응기조 마련 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제11대 서울시의회 민주당 제1기 대표단에는 국회 보좌관(김성준 정무부대표), 구의회 운영위원장(이민옥 정책부대표), 청와대 행정관(서준오 공보부대표), 구청장 비서실장(한 신 소통부대표), 변호사(박수빈 기획부대표), 민주당 청년위원회 분과위원장(박강산 민생부대표) 등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시의원들이 포진해 있다.
정진술 대표의원은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10대 의회와는 달리 소수당이자 야당으로서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원내 대표단이 시의회 민주당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사진=서울시의회)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