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가 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이달말까지 오징어, 고등어, 명태 등 수산물 8종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행사 품목 구매가 가능해진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7월 여름휴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품목은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굴비), 마른멸치 등 대중성어종 6종과 가정 소비가 증가한 우럭, 광어 포장회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더해 소비자들은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행사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원유통, 두레생협, 초록마을, 수협유통, 메가마트까지 오프라인으로 12개사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행사기가은 14일부터 27일까지다.
온라인 참가 업체는 수협쇼핑, 마켓컬리, 우체국쇼핑, 쿠팡, 11번가, SSG.com, 얌테이블, 더파이러츠, 오아시스, 위메프, 인터파크, 농협몰, 롯데쇼핑, G마켓, 티몬, 숨비해물, CJ ENM, GS홈쇼핑, 비비수산, 현대이지웰, 우아한형제들 21개사다. 온라인 행사 기간은 18일부터 31일까지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 수산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 약 1만2966곳에서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4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수치를 보면 수산물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하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상당할 것이다"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7월에도 할인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 동안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7월 여름휴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마트의 수산물 코너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