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30·ZICO·우지호)가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13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코는 오는 27일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를 발매한다. 2020년 7월 발매한 미니 3집 '랜덤 박스(RANDOM BOX) 이후 2년여 만이다. 대체 복무를 마친 후 첫 활동이다.
2011년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그룹 활동 외에 솔로 가수, 프로듀서로 활약해왔다. 지난 2018년 전 소속사를 나와 KOZ를 설립하고 대표가 됐다. KOZ는 2020년 하이브(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다.
지코는 그간 '사람', '남겨짐에 대해', '아무노래', '서머 해이트' 등의 히트곡을 냈다. 특히 '아무노래'는 틱톡 등에서 안무를 따라하는 숏폼콘텐츠(짧은 영상)으로 MZ세대 중심의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멜론 일간 차트에서 52회 1위를 기록했고, 방송 출연 없이 음악방송 통산 10관왕에 올랐다. 이 곡은 2020년 연간 가온 디지털 차트, 다운로드 차트, 스트리밍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 사진=KOZ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