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 인 모션(RIM)이 27일(현지시간) 태블릿 PC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내년 초에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RIM이 내년에 발매하는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7인치 LCD화면과 2개의 카메라를 탑재한다. 무게는 약 400g, 두께는 9.7mm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가격은 미정으로, 내년 4~6월 세계각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 지원을 통해 블랙베리 서버를 연결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높은 보안을 유지하면서 이동 등에서도 내부 정보 열람이 가능하다.
프로젝터에 연결 하기위한 단자를 내장하는 등 업무용으로의 편의도 배려했다. HDTV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미국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는 등, 미 애플의 'iPad'와의 차이를 강조하고 있다 .
RIM은 기업이나 관공서에서 사용하는 비즈니스 전문가용 기종을 표방해 업무용 수요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업무용 다기능 단말기 분야는 미국 시스코시스템즈가 화상 회의 등에 적합한 기업을 위한 제품을 내년 초에 발매한다. 애플도 iPad 기업 유통을 강화할 예정으로, 업무용 분야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