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이 지난 4월 성수동에 연 FIFA 론칭 컨벤션(사진=코웰패션)
코웰패션은 FIFA 라이선스 제품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이집트 등 중동 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성수동 론칭 컨벤션을 시작으로 금번 중동 수출 계약 체결의 쾌거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 기반이 확보된 셈이다.
계약 규모는 향후 3년간 총 2200만달러이며,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 입점을 계획 중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초도 물량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FIFA 본사 및 현지 바이어와 유통 채널 및 상품 구성에 대한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 및 중동 외에도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각국의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올 하반기부터 FIFA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도 이달 말 면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5개 이상의 백화점 입점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웰패션은 FIFA의 제안으로 공식 e커머스 몰인 FIFA Store에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실무 협상 중이며, 향후 전세계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수요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코웰패션은 중동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성장의 물꼬를 트게됐다”며 “축구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향후 FIFA 본사와 더욱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